군민의소리 담당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합천출신 사람입니다. 가끔 고향소식이 궁금해 군청 홈페이지에 들르곤 하는데 아랫글 '아시타비'에 대한 담당자님의 답변이 황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명의도용이 의심되어 전화를 걸었다니요? 민원인이 문제를 제기하지도 않았는데 직접 수고롭게 명의도용을 의심하셔서 전화로 확인했다니 그 변명에 대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누가 담당자님의 답변에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명확한 답변만 해주시면 될 것을 사찰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정보를 이용해 전화 따위를 건다는 건 당사자로서는 굉장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행위라고 여겨집니다.
작은 시골에서는 말입니다... 이런 항의의 글을 더이상 올리지말라는 공무원의 갑질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일이라는걸 모르십니까.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담당자님의 행위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 "시골에서는 이런 일도 가능한가보네.."라고 합니다.
어물쩡 회피하지 마시고 왜 전화했는지 정확히 답변하고나서 사과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그 사과에 대해 납득이 가질 않겠습니까. 그래야 불쾌감이 가라앉지 않겠습니까.
명의도용이 의심돼서라니요!! 아무 상관없는 제3자가 봐도 성의없는 답변에 불쾌감을 느끼는데 글을 올린 당사자는 오죽하겠습니까. 군민을 바보로 아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