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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를 다시 읊는 까닭

작성일
2012-12-16 16:31:16
작성자
아이액츠
조회수:
10265

해인사

해인사

해인사를 일러‘법보종찰’이라 하는 까닭을 입에 올리려니 새삼스럽다. 불교에서 핵심이 되는 불(佛)·법(法)·승(僧)을 두고‘삼보(三寶)’라 하고 이 가운데 법보는 바로 부처님 말씀인데, 바로 이를 구현한 팔만대장경이 여기 해인사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시 이렇게 읊조릴 수밖에 없는 까닭은 초조대장경이 만들어진지 1000년이 됐음을 기리는‘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열렸다는 데 있다.‘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개최되어 2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 축전은 위대한 기록문화유산인 대장경의 천년의 역사와 지혜를 재조명하고 과거와 현대를 함께 아우르는 아트비전으로 국내외로부터 각광을 받음으로써 우리나라의 새로운 대표축제로 계승발전 될 것이다.

해인사

그렇다 해도 해인사를 찾아 둘러보면서 절간 가장 높은 데 있는 장경판전과 그 안에 들어앉은 팔만대장경에만 눈길을 집중할 까닭은 없다. 팔만대장경의 존재감에 압도되어 자칫 사찰 전체가 주는 느낌을 놓치고 가기 쉽다. 모든 절간은 잘 났든 못 났든 저마다 독특한 느낌을 내뿜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같은 경남에 있는 이름난 사찰 가운데 하동 쌍계사는 소박하고 양산 통도사가 따뜻하다면 해인사는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대비로전 근처 독성각 앞에 쭉 뻗은 전나무를 보면 그런 느낌이 더하다. 여기서 또는 장경판전 입구에서 내려다보면 누구나 그런 눈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해인사

이른 아침에 해인사를 찾으면 한결 상쾌한 기분이 든다.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상태에서 일주문에 서 봉황문과 해탈문을 지나 장경판전에 이른 다음 팔만대장경 여러분 안녕하신지 문안을 여쭙고는 주욱 훑어내려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저런 부처님을 모셔놓은 전각마다 스님들 들어가 염불하는 소리도 우렁우렁 들리고 대적광전 앞마당이나 전각과 전각을 잇는 길목 어귀 어디쯤에서 힘들이지 않고 비질을 하는 젊은 스님의 활기찬 움직임도 보인다. 자리잡은 전각들이나 둘레나무, 풀들에 끌리는대로 눈길을 던지면서 사뿐사뿐 걸음을 옮겨본다.

해인사

그렇게 이르른 데가 다시 일주문. 일주문을 나선 뒤에는 바로 옆 비석거리에 있는 해인사의 새로운 명품 성철스님 사리탑을 눈에 담는다. 사방으로 넓혀나가는 바닥 위에 둥근 원과 곧은 직선을 차례대로 얹었다. 앞에 솟은 전나무들을 배경 삼아 가만 바라보면 끝없이 수렴하고 가없이 확장하는 진리와 정진을 나타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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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07.10 13: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