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일손취약 농가“농촌일손돕기”구슬땀
우박피해 농가, 고령자, 부녀자 등 집중 지원
합천군은 지난달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 및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농기계가 없는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 마늘 수확작업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7일, 8일에는 경남농업기술원, 합천소방서 등 공무원 100여명이 지난달 28일 우박피해로 양파 조기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묘산면 평촌마을을 방문하여 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지원 추진단’에서는 남편을 잃고 일손이 없어 애태우고 있는 율곡면 내천리 김인숙(캄보디아 출생) 다문화가정의 양파 3,064㎡ 수확을 도왔다.
군관계자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사 1촌 운동’과 함께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