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법정 마을에서 용계(상용계)마을에 이르는 약 2km의 도로는 군도로 알고 있습니다.
매년 도로변 제초 작업은 법정마을과 용계마을이 할당해서 해왔습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의 연령이 고령화 됨에 따라 더 이상은 주민들이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상용계 마을의 경우 90% 이상이 7-80세 이상의 노인들입니다.
2014년 귀촌하여 용계마을에 거주하면서 제가 의아해 하는 점은
왜 군도로 주변의 제초작업을 마을 노인들이 힘들게 해야 하는지 입니다.

올해도 추석을 맞이 한다고 노인들이 9월 11일에 제초 작업을 하다가 주민 3명이 땅벌에
쏘여 제초 작업을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저도 뒤통수에 한방 쏘여 지금도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마을 주민이 할 수 없습니다.

해서, 민원을 제기 하니,
법정마을에서 상용계까지 군도 도로변 제초작업을 군에서 책임지고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