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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도 발 담그고 쉬어가는 호숫길

작성일
2012-12-16 17:42:3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199

합천댐

합천댐

합천댐 둘레에 나 있는 길들 에는‘합천호수로’와‘합천호반로’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나름대로 다니며 볼만하니까 붙인 이름이겠다. 둘레길에는 벚나무가 잔뜩 심긴 채로 길게 늘어서 있다. 심겨 있는 벚나무는 봄에는 벚꽃을 선물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안겨준다. 겨울철 이파리를 떨군 앙상한 모습도 나름대로 독특한 느낌을 풍긴다. 숲이 우거지지 않은 길목에서는 탁트인 합천댐 모습을 눈에 담는 재미도 있다.

백리벚꽃길

합천호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 위에는 합천 8경 중 하나인 백리벚꽃길이 펼쳐져, 매년 봄이 되면 화사한 분홍빛으로 장관을 이룬다. 매년 4월이 되면 천혜의마라톤 코스로 변신하여 전국에서 수천명의 마라토너들이 모여드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둘레길은 합천댐 물 문화관에서 시작된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문화관은 물과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를 일러주고 있다. 때로는 학생들 그림 작품 같은 것을 전시하기도 하는데 여기 2층에서 시원한 바람을 마주하며 바라보는 합천댐 풍경이 그럴 듯하다. 합천댐은 탁 트인 느낌은 아주 세지 않지 만, 물에다 발을 담근 산자락들이 아기자기하다. 가다 보면 봉산면 술곡리 마을 어귀에 조선 시대 학자율곡 이이를 모시는 옥계서원이 있다. 1725년 들어설 때는 4km 정도 떨어진 향옥동에 있었으나 1864 년 고종 당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라졌다가 1867년 마을 동쪽 200m 지점에 복원됐다. 그러다 합천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에 잠기게 되자 1986년 지금 자리로 옮겨왔다.

호숫길

하마비(下馬碑)가 있는 들머리에 자동차를 세우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서원 안으로 들어간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마당에서는 멀리 보이는 합천댐 물빛이 시원하다. 그런데 가만 보니 서원 바로 앞 언덕 배기가 소나무와 어울리는 모습이 그럴 듯했다. 나가서 보니 사람들 노닐었던 자취가 거기 남아 있었 고, 아래쪽 물가에는 낚싯대를 열 개 넘게 세워놓고 고기를 잡는 사람이 있었다. 파라솔 아래 그늘에 가 만히 앉아 있던 이 사람이 불현듯 일어나더니 낚싯대를 힘차게 잡아당겼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낚시 바늘에는 물고기 대신 물풀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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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13: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