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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01 09:32:28
작성자
문화체육과
조회수:
901
  • 숲.png(1.1 MB)

숲


-향파 이주홍

숲은 말이 없어도
심심치 않을 거야
새들이 날마다
노래해 줄 테니까

숲은 말이 없어도
외롭지 않을 거야
달빛이 때때로
놀다가줄 테니까

우리도 
숲처럼 산다면
재미 있을까
우윳빛 안개로
목욕하는
숲처럼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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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주홍어린이문학관 (☎ 055-930-4895)
최종수정일 :
2019.10.14 17: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