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관장님(김대우)과 수업을 해 주신 버드나무(안상미선생님) 비지 땀을 흘리며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고 사진찍어 주시느라 너무 감사했습니다.
버드나무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머리에서 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예쁜 핀을 여러개 꽂고 나타나서는 아이들에게 사랑스런 눈빛으로 친절하게 하나하나 쉽게 쉽게 설명해 주시고 와우~~ 정양늪에 사는 금개구리이름은 잊을 수가 없네요.ㅎㅎ
너무 더워서 테크산책 길을 어떻게 걸어서 연꽃을 탐방하지~~~?? 고민을 했지만 멋진 연잎모자와 연기분무가 시원하게 해줘서 걸을때 더워도 하나도 힘들이가 않았답니다. 센스가 만점이었죠.ㅎㅎ
특히 연기분무에 사용되는 물들이 엄청 깨끗한 물이라 하니 얼굴에 마음껏 떨어져도 안심이 되었어요. ㅎㅎ
아이들이 얼굴과 손 발에 떨어지는 아기 물방울들이 간지럽다고 ~~~ㅎㅎㅎ 연잎모자를 쓰고 걸으면서 깔깔깔 대는 모습이 참 사랑스렀웠답니다.
시원한 실내에서는 다양한 자연물을 이용해 개모시풀과 민들레, 연꽃, 연잎을 가지고 동물모양, 사람얼굴등 구성하기에 좋았고 케익을 만들어 생일축하도 해주고, 연줄기로 빨대처럼 물을 불어 바람을 느껴보기도 하고 연꽃잎 배도 대야에 띄워보고 연잎에 맺히는 물방울 춤도 구경하면서 너무너무 즐거웠고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기에 훌륭한 시간이었답니다.^^
자연물보다 좋은 교구가 이 세상에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어린이집 이름에 숲을 넣은 이유도 그렇지요. ㅎㅎ 숲과 자연에서 놀 때 아이들은 정말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다는 것과 그 속에서 배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무한정 많다는 걸 알기에.....
올해 여름은 시원하게 탐방할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이 오면 겨울 철새들 만나러 다시 오겠습니다. ^^
그동안 건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