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정양늪은 철새들을 제외한 나머지 동·식물들은 동면에 들어간 듯합니다. 

물고기들도 바위틈에서 쉬면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양서류인 금개구리도 겨울잠에 들어갔습니다. 

모두가 쉴 때 바쁘게 움직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철새들은 지금이 활발히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쇠오리들은 먹이 먹기에 여념 없고, 큰기러기는 고공비행으로 정양늪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좋은 자리를 찾습니다. 우리도 새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여유를 찾을 때입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