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 하나 춘분이다.
선조들은 춘분에 '나이 떡 먹는 날'이라고 부르며 송편과 유사한 모양의 떡을
자신의 나이만큼 먹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면서 머슴들을 불러 모아 일년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하며 나눠 먹었기 때문에
'머슴 떡'이라고 도 불렀다.
한가로운 시간 정양 늪을 산책 삼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앙증맞고 귀여운 오목눈이새 ,외롭게 홀로 서 있는 왜가리 발소리에 날아가 버려 왜 가니? 왜가리를
기억하며, 색까만 가마우지, 나 좀 찍어 줘 날갯짓하면서 날아 다니 백로
큰기러기 한 무더기 한가로이 노니고
회색의 나무 가지에 보일락 말락 한 초록의 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내 마음도 살랑 한 것이 설레게 하는 봄이다.
정양늪 너 참 예쁘다
정양늪 환경해설사님의 해설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