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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정양늪

작성일
2025-06-09 14:24:40
작성자
임○○
조회수:
206

정양늪 생태학습관 입구에서 한 컷

정양늪 생태학습관 입구에서 한 컷

우리는 대구에 같은 아파트 아래층 위층에 살고 있는 동네주민들입니다.
이번 연휴에 2박3일 캠핑을 하게 되었고 장소는 황강이 아주 멋지게 흐르는 경상남도 합천 정양오토캠핑장으로 정해졌습니다. 2박3일 동안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고 검색을 통해서 근처에 정양늪 생태학습관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고 캠핑 약 한달전쯤에 혼자서 미리 사전답사를 와봤습니다. 학습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한 바퀴 둘러보고 난 뒤 1층 안내데스크에 직원분께 궁금한 것을 여쭤봤는데 아주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을 날짜에 맞춰 예약을 하게 되었고 2층 체험프로그램도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캠핑의 컨셉은 “캠핑과 자연“으로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람 및 체험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지는데 1부는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공원관람이고 2부는 생태학습관에서 만들기 체험 및 전시실 관람입니다. 

1부 체험은 데크길을 따라 합천 정양늪의 고요함 속에 수면 위의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잎과 수련을 보며 은은한 바람 소리를 타고 오는 작은 생명들의 속삭임이 귓가를 맴돌았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이동 중에 평소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는 천연기념물 금개구리가 이날따라 수면 위로 자주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유롭게 연잎 위에 앉아 있는 붉은귀 거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트리아와 함께 붉은귀 거북은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생태계를 파괴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은 도시에서 생활하다보니 개미 한 마리 거미 한 마리를 보고 기겁을 합니다. 심지어 파리를 보고도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랑 같은 생태계에서 같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곤충들인데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동안 얼마나 자연에 관해서 무관심하게 교육을 시켰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 곤충에 대해서 알아가는 너무나도 좋은 생태 자연 체험을 하게 된 아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2부 체험은 생태학습관 2층에서 합천 정양늪 생태공원의 홍보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이달(6월)의 만들기인 아빠물자라 목걸이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떠들고 놀다가도 만들기를 하면 어느 순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자라는 특이하게 엄마물자라가 아빠물자라의 등에 알을 낳습니다. 부성애가 강한 아빠물자라는 알을 부화하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쉴 새 없이 물속을 들락날락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아빠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줬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환경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이날 저녁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상속으로 복귀하면 스스로 자연보호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과 의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 일회용품 가급적 사용금지, 음식물 쓰레기 적게 배출하기 등) 

끝으로 가을, 겨울의 정양늪 생태공원도 기대하며 저희 일행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해설사 선생님과 직원 선생님께 저희 일행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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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환경위생과 생활환경담당 (☎ 055-930-3343)
최종수정일 :
2025.06.25 22: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