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한지 2년반되는 군민입니다. 군민으로서 가장 만족하는 복지서비스가 수질좋고 저렴한 수영장이었습니다. 도시에 있는 지인들에게 자랑할 정도로요...그런데 지금은 강사없이 한달이 넘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대우가 낮아서 지원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왜 다른지역보다 대우가 나쁜지... 급여나 복지가 낮다면 당연히 올려서 강사를 왜 못구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수강자에 비해 안전요원도 따로 없고 강사들이 두반을 동시에 강습하는 것도 불만이었는데 아예 강사를 못구해 자유수영만 가능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가까운 대구나 진주 등지에서 출퇴근해야하는 강사라면 차비도 지원하고 급여도 상향해서 좋은 강사를 구해야 되지 않을까요? 계속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군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무관심이거나 수영장 이용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까지 생각됩니다. 수영장 평일 이용자들은 대체로 여성노인들이 많은데 그래서 쉬이 방치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최근에 타지역에서 발생한 수영장 인명사고를 보면서 우리 수영장에도 당연히 안전요원이 따로 배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성 탈의실 공간이 너무 협소합니다. 그래서 올해초에 조금 더 큰 남성탈의실과 위치를 바꾼다는 얘기를 듣긴했는데 왜 이행이 안되고 있는건지... 샤워실도 당연히 비좁아서 기다려야 할 때가 많습니다. 사물함도 부족하고 열쇠도 없이 그냥 오픈되어있어 소지품분실의 우려가 항상 있습니다. 열쇠를 보충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그나마 수질이 관리되고 있다는 점 말고는 보완해야될 점이 많아보입니다. 관계부처의 책임있는 답변과 조속한 해결 당부드립니다. 가르치는데 의욕을 가진 강사와 안전요원, 여성 탈의실 확장에 대해 군이 잘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