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군수님 이하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자식들과 천연기념물 소나무를 구경하하기 위해 화양마을을 찾았습니다. 전연기념물 289호로 지정된 500년생 화양소나무를 보면서 자식들에게 역사공부를 시켜줄겸해서 찾게되었죠
그런데 천연기념물 소나무 가는 길에 돼지농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가 너무 심합니다. 창문을 열고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보니까 마을에 돼지 농장이 들어와 있는데 이런 형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환경문제로 극도로 민감한 시기에 이런 별천지 같은 돼지 농장이 있다는 것이 너무 믿기질 않습니다. 아마도 마을 사람들이 너무 순박하거나 무지해서 그런것 같다고 볼 밖에 없네요. 자식이 "아빠. 냄새가 너무나. 사람들이 이런곳에서 어떻게 살수가 있어"라면서 물어오는데 제가 어떻게 긍정적인 좋은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가 이런곳에 살면 냄새가 안나게 할 수 있는데"라면서 넘어갔습니다. 천연기념물 소나무 가는길에 돼지 농장이 냄새를 풍기고 있는데도 당국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것같습니다. 소나무를 구경가는 여행객들이 합천군청 담당부서 공무원들을 뭐라고 할런지 궁금합니다. 합천은 다른 지방과 달리 면적이 넓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안정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군수님이 살펴줘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모두가 생업에 바쁜 지금 고향을 찾아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합천을 찾는 타지방 주민으로서 이건 너무한 것같아 군수님께 몇자 적었습니다. 어떻게 천연기념물 소나무가는 길에 돼지냄새가 심하게 나는데도 당국에서는 팔짱만 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냄새 제거는 시설강화로 충분히 제거하여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빠른 시간내에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합천을 찾는 여행객의 입장에는 이해가 갈 수 없는 부분이라 이렇게 몇자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