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합천교육발전을 위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인적, 물적지원과 성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삼가고등학교-899(2020.2.11) '학교주변 교통안전 환경 조성 건의(협조)' 공문을 다음과 같이 합천군(건설과장, 삼가면장)으로 시행(발송)한 바 있습니다.
○ 삼가고등학교 앞 도로(봉두길 교차로)는 진주시와 인접한 입지적 영향으로 차량 통행량 다수로 교통안전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며,
○ 지형적으로는 굴곡노선으로 운전자의 시계가 불량하여 통행 차량 자체안전은 물론 본 장소 주변의 이용자들에게 많은 위협을 초래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다수 의견이 그간 있어왔다 합니다.
○ 특히 본교를 이용하는 학생, 교직원 및 교육공동체들의 안전은 늘 위협을 받고 있어 교통안전을 위한 입체적인 개선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관내·외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표시물의 설치와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오니, 본 위치에 회전교차로 등 교통안전 부대시설물의 설치를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이는 본인이 2020.1.1. 자 발령에 의한 삼가고등학교(행정실장)에 근무를 하게되면서 1개월 정도의 본 교차로의 교통상황을 파악한 후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로부터 그간에 있어왔던 교통사고 위험성과 상존에 관한 제반 정황을 근거로 삼고 다수의 의견을 들어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사유가 매우 다분하고 또한 긴급하고 절실하여 본 건의서를 제출하게 된 것입니다.
2020.11.12.(목) 07:50 분경, 평소의 우려와 염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당일 본 교의 배움터 지킴이 근무자는 본 교차로에서 학생들의 교통안전지도 중에 도로에 진입하려던 견인차량(렉카)에 추돌을 당한 후 긴급 후송되어 입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 교통안전지도를 하는 당사자가 이러할진데, 하물며 우리 어린 학생들은 어떠하겠습니까?
사고를 당한 20대의 젊고 건강한 청년의 생명은 물론 몸과 마음의 큰 상처 없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진료소견에 천만다행이라, 놀란 마음 다독이며 그나마 조금 마음을 놓기도 했지만 조만간에 그리고 언젠가는 또다시 이러한 사고 발생 예견의 두려움은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의 정신적, 행동적 위축을 낳게하고 강한 불안 심리를 유발하는 압박감으로 작용하여 학교는 특히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회전교차로 설치)과 관련하여 합천군 관계 공무원의 친절한 안내와 사업계획을 잘 안내받고 믿음으로 사업의 착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마는,
군수님! 하루 빨리, 이번 연도내에 꼭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다가올 겨울이 특히나 걱정이 됩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십시요. 어려운 사회여건 속에서도 군수님의 덕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은 우리 합천에 살고 있는 군민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