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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다라문학상 에 대한 해인사 회견문
번호
530672
작성일
2013-12-18 07:02:18
작성자
오○○
처리부서:
안전행정과
조회수 :
1885
공개 :
공개
처리 :
완료
다라국문학상 관련 사업에 심히 우려하며 해인사의 입장을 밝힌다.
합천군은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에 부응하고 합천지역 역사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다라국문학상을 제정, 2013년 12월 5일 “황강다라국의 발원”과 “다라국 라지아 공주”을 각각 당선과 가작으로 수상하였다.
이미 2013년 11월부터 심사위원 선정, 심사과정등에 대한 참가자 일부의 의혹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5일 시상식을 강행하였다. 또한 이 당선작과 가작은 2013년 11월 29일 문학나무라는 출판사를 통하여 출판되었다.
이 가운데 당선작 “황강 다라국의 발원”에 대하여 우려와 요구사항을 표명한다.
픽션으로 구성 되는 소설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작가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취재기록을 담은 이 소설이 상당한 역사적 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 하고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자칫 역사적 사실로 받아 들여 질 수 이기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작가 스스로 밝혔다.
작가가 책 300쪽에서 “사람들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역사 소설이기를 원한다. 역사 드라마가 인기 절정인 만큼 교육적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이다”라 한 것은 스스로 이를 확인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역사 소설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작가 스스로 밝힌 주장과 너무나 동털어진 심각한 추정과 왜곡으로 점철 되어 있다.
합천군이 정부의 국책인 “문화융성 정책”에 부흥하고 합천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홍보하려는 의지로 이 “다라국문학상”을 제정한 점은 높이 살만 하다.
그러나 ① 당선자가 이 사업의 운영위원이었다는 점 ② 특정 심사위원들과 당선자와 인연관계가 보인다는 점 ③ 가야문화권 역사를 심각히 왜곡 오도하고 있는 작품이 당선된 점 ③ 인접 종교에 대한 폄훼 소지가 있는 작품이라는 점등이 이 문화사업의 목적과 미래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합천군의 “문화융성”에 관한 의지, 관계자들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과 양식에 의문을 갖게 한다.
이에 해인사는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 다 음-
① 합천군은 드러난 제반에 과오를 인정하고 군민에 대하여 사죄하라.
② 문제 작품에 대한 당선을 취소하라.
③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 이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