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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라국문학상 문제를 미온적으로 처리해서는 안 됩니다.
번호
530677
작성일
2013-12-19 08:51:56
작성자
임○○
처리부서:
안전행정과
조회수 :
1625
공개 :
공개
처리 :
완료
군수님께서 이번 문제에 대해 자체 조사에 임하시겠다고 발표한 지도
어느 덧 일 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합천문협 회원 여러분과 해인사 관계자 분들 등
여러분들이 이 문제에 대한 확고한 조치를 요구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선작이 보여준, 어이없는 역사 왜곡과 종교 폄훼 등도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근본적으로 이번 문학상의 치명적인 오점은
당선자와 심사위원 측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에 있다고 봅니다.
문학상을 기획하고 운영위원으로 있던 사람이
문학상에 응모해 당선된다는 것은 우리 문학사상
초유의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법리적 문제를 떠나 도의적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때 권력자들의 자제를 눈 딱 감고 뽑아주던
부패했던 과거(科擧) 시험 행태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그 배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찾아보면 분명 드러날 것입니다.
더구나 심사위원 선정 과정을 보면, 누가 이 여섯 분의 심사위원을 선정해서
위촉했는지 그 실체조차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그 주체는 경남소설가협회입니까?
아니면 계간 문학나무입니까?
(경남소설가협회 사이트는 무슨 까닭인지 폐쇄되었더군요.)
그럴 리 없다고 확신합니다만
군청 쪽에서 악화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정도를 따르지 않고 급한 불부터 끄자고 나간다면
이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오는 계기일 뿐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문학상 건으로 합천군이 입은 피해는
금전적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막대하고 심중합니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심사하신 분들(위원장 정종명, 문인협회 이사장)은
아직까지 일언반구 해명이나 반박이 없습니다.
다들 연락이 안 되는 해외로라도 여행을 떠나신 겁니까?
문단의 원로이자 지도자를 자처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조용하실 수는 없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심사과정상의 하자를 지적한 저로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진실 규명과 이에 따른 조처가 없으면
어떤 대책도 무의미하다고 믿습니다.
순수하고 공명정대해야 할 부분이 문학상 공모와 심사인데,
앞으로 다른 단체에서 공모할 문학상을 위해서라도
이번 일에 대해 군수님과 군청 관계자 분들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임하셔야 합니다.
군수님, 그리고 군청 관계자 여러분!
정도를 따르십시오.
여러분들의 힘으로 진실 규명이 어려우시다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굴을 파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구멍 세 개를 다 막고, 그릇된 일을 저지르면 그 책임으로부터
결코 피할 수 없는 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임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간곡한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