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월 1일 우리동네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저희집은 물론이고 옆집까지...
훔쳐갈것도 없고 없어진 물건도 없지만 저희집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초인종을 먼저 울리고 인기척이 없자 가스배관을 타고 주방에 있는
창문을 통해 몸이 반쯤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들어오는 찰나에 발견을 하고 너무 놀랐지만 순간 누구냐고 하니 2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디로 갔는지 금새 사라졌습니다.
112에 사건을 접수하고 신고를 받고 경찰이 왔는데 물건이 없어지지 않아서인지 그냥 형식적으로만
왔다 간거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CCTV가 있다고 생각하고 경찰들이 그걸 확인해보면 되겠다했지만.....
저희 집근처에 CCTV가 없다는걸 어제야 알았습니다.
요즘 디지털 시대인데 아무리 시골 동네라 하지만 적어도 사람과 차가 다니는 길에 CCTV가 한두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는 특히 초, 중, 고 주변이라 안전문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지역인데-
무조건 출산장려만 할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안전문제에도 신경을 쓰셔야 지금 살고 있는 합천군민들이 안전하게 합천에서 살수 있지 않을까요?
어제 뿐 아니라 작년, 제작년에도 명절시즌에 이런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수에 그쳤다 하지만 합천에 인신매매 사건도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학생들이나 여자들사이에 너무나도 공포스러움이 쫙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것도 그쪽길에 CCTV가 있었다면 진위여부를 확실히 밝힐수 있었지 않을까요?
합천 군민의 안전과 평화로운 삶을 위하여 군수님의 선처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