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천에 고스트 파크가 볼만하고
황강변의 물놀이가 좋다고 해서 창원에서 왔습니다.

다행이 저희는 야영을 해서 다행이였지만
함께 온 일행은 방을 예약을 하지 않고 왔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8월 6일부터 9일까지는 합천군내의 지낼 수 있는 방은 없다고 하네요

물론 예약을 일찍 하지 않고 온 잘못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들어보니
고스트나 황강변의 물놀이 외에도
축구대회
태권도대회
겹쳐있다고 하네요

특히 축구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오고
선수들과 함께 학부모님들이 함께 내려오셔서
방이 없어서 난리라고 합니다.

축구선수 학부모님들 대부분은
대구나 고령으로 나가서 방을 잡았다고 합니다.
의령이나 삼가가 아닌...

물론 저에게 지역이기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경기는 합천에서 실시되는데
방이 없어서 타지역에서 돈을 쓰게한다는 것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휴가철에 맞추어서
대회를 하시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지역의 경제를 생각하셔서
축제나 대회가 겹치지 않도록
합천군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합천군청에서 대회나 축제의 일정을 조절하시는
조그만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일정을 잡을실때 부처간의 충분한 협의를 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해서야....
다시 합천을 찾아올 맛이 나겠습니까...

내년에는...
합천의 여름은 축구대회나 각종 행사때문에 방이 없더라
다른 곳으로 가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