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많은 행정적인 일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지만 오늘 너무나도 황당한 일을 겪었기에 바쁘신 와중에도 합천군의 발전을 위해서 꼭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합천군 소속의 황매산 군립공원내부의 관리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2017년 4월 29일 본인의 언니 가족이 황매산 군립공원내 오토캠핑장에 하루 숙박을 하고 30일아침에 본인 가족과 합류하여 오후까지 머무르기로 캠핑장과도 이야기 되어있었습니다.
30일 아침 본인은 노쇠하신 친정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함께 아침 8시 40분에 진주를 출발하여 오토캠핑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황매산 근처에 오자 길이 많이 막혀서 축제때문이려니 이해도 했습니다. 1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3시간에 걸쳐 입구를 통과하고, 정상적으로 입장료도 지불했고, 중간에 하도 도착하지 않자 언니 가족으로부터 오토캠핑장 번호가 d 41번이고 김소진으로 예약되어 있으니 주차를 담당하시는 분에게 이야기 하고 캠핑장으로 올라오라는 전화도 물론 미리 받았습니다. 그러나 길이 너무 막혀서인지 입장료 지불 이후에도 저희는 계속 길에 거의 주차 수준으로 대기하고 있었고, 입장료 지불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차 담당 스태프에게 오토 캠핑장을 갈거라고 이야기 했으나 기다리라는 말만 했고, 오토 캠핑장으로 가는 길이 아닌 좌측의 주차장으로 가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캠핑장으로 부터 700-800이상의 거리가 떨어져 있고, 당연히 음식이며, 캠핑을 위한 물품에 어르신과 아이. 그리고 성인은 저하나에 엄청남 짐이 있는 상황이고 캠핑장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네비게이션으로도 황매산길 따라 800미터 이상을 산행해야 오토 캠핑장 입구에 도달할 수 있는거리인데. 아무리 캠핑위해 간다고 해도 자리 없으니 무조건 처음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만 하고, 연세 많으신 아버니께 빨리 주차하지 않는다고 언성을 높여 이야기 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3시간 30분 결려 도착했지만 아버지가 진주로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셔서.. 너무 화가 나서 차에서 내려(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태프가 안내하는 주차장으로 진힙한뒤 내렸습니다.) 다른 스태프에게 다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분명히 캠핑 예약기 되어 있고 위에서 말하고 올라오라고 했다고 해도. 스태프 말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주차할데 없으니 그냥 여기대라고. .그런데.. 위에서 내려오시는 다른 손님말씀이 주차 공간 충분한데 왜그러지.. 하면서 지나가시고.. 이분들이 무전기라도 연락을 하면서.. 확인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 편한대로만 관광객을 마음대로 안내하는 것은.. 무엇인지.. 더 가관인 것은.. 제가.. 분명히 먼저 캠핑장에 있는 언니가 전화와서 캠핑장 입구까지 주차 스태프에게 이야기한뒤 차로 올라오라고 했다고 이야기 하자. 스태프 왈이 그럼 올라가시던지.. 헐.. 바리케이트 쳐 놓고. 차 못가게 차단해놓고선. .우리보고 차를 어떻게 통과해서 가라는 건지. 차를 주머니에 넣고 올라가나요?
알아서 올라가랍니다.
어의가 없는데 너무 맘 상하신 아버지가 그냥 진주로 돌아가자고 하셔서 차를 뺴서 진주로 돌아오는 길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못해서 74살이신 아버지가 3시간 30분 이상 운전한 것도 화가 나는데. 아버지한테 큰소리 치는 스태프도 너무 매너 없고. 제가 이의 제기한 젊은 스태프도 응대하는 태도도 엉망이고.
그래서 군립공원 관리 사무실에 항의 전화를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 받으시는 분이 말씀을 조금 듣더니..전화 받기 싫을때.. 전화기를 귀에서 떼고.. 당신이야 말을 하든 말든 나는 듣지 않겠다. 있지 않습니까? 혼자서 말하는 느낌이 들어 여보세요를 여러번 이야기 하자 다짜고짜 전화 끊겠습니다. 라로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왜 전화를 끊냐고 하자 설명도 없이 전화를 끊겠다고말 여러번 되풀이 하였습니다. 그러면 담당자 이름을 말하라고 하자 그래도 무조건 전화를 끊는 답니다. 제가 정말 화가나서.. 기본적으로 전화를 왜 끊어야 하는지. 그리고 전화를 받는 사람이 누군지 이야기 하는 것이 기본 아니야고 하자. 자기는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라고. 모르니까 전화 끊으라고.
헉...
아르바이트생은 고용된 사람이 아닙니까?
제 상식으로 자기가 담장자가 아리고. 담당자가 밥을 먹으러 갔으며, 담당자가 현재 없으니 연락처를 남기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가 제가 알고 있는 기본 매너 입니다. 전화기를 자기 귀에써 뗀 뒤 민원인이 뭐라고 하든 . .남의 집 개 짖는 소리마냥 귀에서 전화기 떼고 있다가 다짜고짜 전화 끊겠다고 이야기 하는 이 것은 뭔가요?
제일 기본은 주차장 시실이 충분하지 않으면, 입장권을 받을떄 부터 주차 시설이 용이하지 않음을 설명해야 하고, 당연히 더 나아가서는 주차 시설을 늘여야 하고. 환경이 문제가 된다면. 이런 큰 축제를 열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의 발전을 위해서 꼭 이런 축제를 열어야 한다면 적어도. 시스템을 갖춰서 이 황금 연휴에 여행 온 사람들의 연휴마져 망쳐선 안된다고 봅니다.

시설이 부족하고, 인력이 모자라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살다보면 뜻대로 안되는 일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럴때 기본은 사과 입니다. 사과 없이 손님들에게 먼저 화내고, 민원 전화기에서 귀뗴고 있는 이런 매너는. ...
합천군의 수준을 의심하게 합니다.

오늘 합천군청 당직하시는 분에게도 전화로 민원을 넣었습니다.
얼마나 제대로 민원 받은 내용이 군청내에 보고되었는지 궁금하군요.

그냥.. 민원 받은 분이 오늘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사사로이 일을 처리 하지 않길 바랍니다.

오늘 언니네 가족과 제가족.. 그리고.. 옆에서 너무 화가 나서 울음을 터뜨린 제 8살 아들. 그리고 연세 드신 제 부모님께 합천군은 분명히 사과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진행되든지 두고 보겠습니다.

향후 진행되는 것을 보면 합천군의 일 처리 능력을 알 수 있겠지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합천군으로 기억이 될지. 문제가 있긴 했으나 향후 사과하고 잘 해결하는 합천군으로 기억 될 지.. 꼭 두고 보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