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하창환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군수님의 업적이 너무나도 많지만 제가 느끼기에 가장 큰 업적은 황강축제의 전국화라 생각합니다. 황강축제가 전국민들에게 삼삼오오 입소문이 나, 날로 커지는 규모에는 군수님의 지도력과 판단력으로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그 치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업적을 높이삼아 군수님의 삼선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비판과 직언을 하겠습니다. 이번건은 실정이라 생각됩니다.
합천군 초계면 병배리와 정곡리 사이에 대규모 퇴비공장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마을과의 거리는 불과 200여미터도 채 안되어 보입니다.
두 마을 합쳐봐야 불과 100가구가 채 안되지만 모두가 군수님의 치정아래에 있는 군민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업가라면
백보 천보 양보해서 이윤추구가 인권을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가 그리고 지방행정부라면 국민, 군민 하나하나를 신경쓰고 버리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퇴비공장이 들어서면 거기서 나오는 악취때문에 고향지키며 사시는 군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것입니까?
더 안타까운 것은 기존에 있는 소마구를 조금확장한다는 불과 4-5미터 한다고 허위정보로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속여 동의를 얻어 공사를 진행했다는 증언이 다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대규모 퇴비공장이라 합니다.
마을이 불과 200여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규모 퇴비공장이 들어선다는 게 어떻게 허가가 났는지, 실정법상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군수님의 삼선을 바라는 지지자이며 군민으로서 이 문제 해결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