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공공장소(도로, 공원)에서 개 목줄 안하고 다니는 범죄자들이 많습니다.

본인이 동물보호법위반 현행범인데 뭐가 그리 당당한지

"목줄하세요." 라고 하면 개를 키워서 그런지 개무시를 하고 갑니다.

그리고 애초에 목줄을 착용 하라고 말하는 행위 자체도 공무원이 해야하는 일인데

나도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 첫마디가 "당신 개 목줄하시오."인데 이게 웬만한 용기로는 안됩니다.

저도 말하면서 손이 벌벌 떨리고 땀이 납니다.

지난해 10월에 같은 주제로 글을 올린 후 축산과에서 합천군 일대에 총 17개의 현수막을 설치하여

개 목줄을 하지 않는 것은 불법이라는 내용을 전파 했으나, 파급력이 약한 건지 사람들의 인식이

박약하여 그런 건지 나아 진것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합천군청에서 설치한 신고 번호로 현행범이 있다고 신고를 해도 공무원이 출동하면 너무 늦고

서울보다 면적이 넓은 합천에서 축산과 직원 한 두명이 군 전체 섹터를 감당하고 있다는데

애초에 전시행정이고 실행력 제로인 것 아닙니까.

건설회사 선정해서 합천군 땅파고 공원 만들면 뭐하노 만들기만 해 놓고 쾌적한 환경이 안되는데.

개 풀어서 사람 누구 하나가 죽어 나가야 결국 고쳐질것 같네요.

원래 한국이 일 터져야 고친다 아입니까. 그죠??

일개 군민이 산책하다가 개에 물려 죽을 수도 있고 그래야 살맛나는 세상이죠.

비단 저같은 성인 남성에만 해당 하는게 아닙니다.

엄마들이 애기들 대리고 공원 나갔다가 개들이 애들 공격하는 신문 기사 보셨죠?

이게 우리 합천군에서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진정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네.

하소연 합니다. 욕을 쓰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비아냥 거립니다.

개풀고 다니는 인간들에게 적극적인 강제력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시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뜨끔하는 인간들은 반성해라. 개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개를 푸는 것이 불법이다.


군청에 글 하나 올리는데 개인신상 탈탈 털리고 글 쓰는데 뭐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네.


오늘 날짜 조선일보 관련 기사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18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