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에 수고많으십니다.
요즘 대양면 정양리 소재 정양생태늪공원에는 산란철을 앞둔 잉어와 가물치 등 대형 민물고기들이 얕은 흙탕물속에서 가쁜 아가미질을 하며 떠다니는 안쓰러운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습니다.

갈수기를 맞아 어느 정도의 수질오염은 예상되나 문제는 정양 생태늪 주변은 폐유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소들로 포위되다시피 어지러운 환경과 함께, 생태늪 둘레 산책로와 구 33국도(대야로) 사이의 언덕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오물이 방치되어 있는가 하면,

늪주변 공터에는 각종 폐 건축자재와 토사 등 야적장이 많이 생기고 있으며,
특히 정양리 하회마을 입구에 위치한 고물상인지 중장비 차고지인지 모를 업소에는 마을 소하천과 인접한 지점에 불탄 수십톤의 쓰레기 더미를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어 미관을 해침은 물론 비가오면 오염된 침출수를 그대로 100 여미터 떨어진 생태늪으로 흘려 보내고 있는 업소도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정양생태늪공원 주변의 오염실태와 인접한 업체들의 정화시설 설치 및 가동실태 점검 등 공원의 수질보존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