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군수님

붉은 닭의해, 정열적이고 밝으신 군수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남은 임기 여태와 다름없이

미천한 군민을 잘 보살피시리라 믿고 있사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군수님!

저번 연말에도 승진인사가 어김없이 진행되었다는데..

그때마다 궁금한게요...

퇴직이 다되어가도 움츠려들어 남들과 잘어울리지도 못하고 주말엔

삼식이가 되는 이가 있는 반면에

창창한 나이에 선배들 재꼈다고

읍내 고깃집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호탕하게 건배제의하는 승리자를 보면서..

아...! 저사람은 대장경을 불태우러온 무장공비를 맨손으로 때려잡았을까...?

아니면 산불현장에서 오두막에 갇힌 노부부를 구하려 목숨을 담보로 뛰어들어 구했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일분에 타자 사만팔천타 정도치는 신기의 손기술이라도 가졌을까..?

뭘 했을까...? 음..

혹시 MAGIC...???

우리도 알고싶다!!

인사위원 일곱분이 검열하고, 통과시키시면서도 책임은 지지않으시겠지만

그분들이 봉급주는것도 아닐텐데...

설마 요식행위로 들러리 서시는건 아니실테고

심도깊게 토론하시고

이 친구는안돼.. 저 친구는 다음번에..

얼마나 부담되시겠어요 당사자들한테...

수고한 비용은 얼마나주시려나...

우리 미천한 군민들을 너무 모르고있는것같아 그래서 알고싶답니다.

거창군 인사도, 산청군 인사도아닌 우리 합천군 인사를 말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꼭 가르쳐주셔요잉~

꼭이요..!!

합천 쌍백 박상희 올림 0109932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