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초에 발행하는 합천군 군정 안내 책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X-게임장 건립계획이 들어있던데, 실제로 사업검토중인건가요?
X-게임장이라 하면 어떤 시설을 뜻하는 것인가요?
문의드리는 이유는 현재 황강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가
의문이 들어서 입니다. X-게임장이라 하면 스케이트보드나, BMX, 묘기인라인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의미하는것 같은데, 이게 실제로 부상이 굉장히 많은
위험한 운동입니다. 주 이용객일 청소년들이 안전장구를 꼭 갖추고 높은곳에 뛰어올랐을때
착지과정에서 부상당하지 않기위해 기본 기술을 익혀려면 전문가의 감독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또한 일반자전거 이용객이나 어린이들이 타는 인라인스케이트가 잘못 들어갔을경우
부상의 위험이 크기때문에 항시 통제해야합니다. 그런데 현재 황강변에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장도 오래되어 포장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타는사람도 없는데 X-게임장이 잘 유지될지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의령을 자주 지나다니면서 국도변에서 보이는 X-게임장시설물을
보면 이용객이 있는걸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x-게임장이 제대로 관리 감독이 되고 있지않아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실태를 다룬 기사들..
https://news.joins.com/article/14496715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26840
http://www.nocutnews.co.kr/news/130091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56149&sc_code=&page=194&total=3923
X-게임이라 하면 여러가지 종목들이 있을텐데, 차라리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할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실내암벽등반) 시설이 낫지 않을까요?
실내암벽등반은 근력,순발력,지구력처럼 체력뿐만아니라 창의력과 자신감, 집중력등도
기를수 있고 어린이, 청소년 뿐만아니라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안게임,
올림픽종목으로도 채택되어 많은사람들의 관심도도 높습니다. 우리 합천은 가야산, 황매산
등의 바위산들도 많아 환경만 잘 조성되면 실내클라이밍을 통하여 합천 산악계도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변 자치단체들도 공공으로 운영하는 클라이밍시설들이 많네요.
이웃인 창녕군에는 청소년수련관에 클라이밍 시설을 조성하여 아이들에게 교육도 진행하고 있군요.
http://www.cng.go.kr/life/edu/00002586.web?amode=view&idx=725&facCode=006
남원 http://www.hyinsantv.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179&idx=122013
사천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8492
책자에 나와있는 X-게임장에 관한 군정계획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앞으로의 유지관리계획은 잘 되어있는지 궁금하고,
혹시 다른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보면 어떨까 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