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 번역중입니다. 번역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It is under automatic translation using Google translation system. The result may not be accurate.



  • 이 게시판은 군민 여러분의 군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 건의사항 및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상담하는 곳입니다. 군정에 바라는 사항을 툭 터놓고 이야기(Talk) 해 주십시오.
  • 이 게시판은 실명확인절차를 통하여 글 등록이 가능하며, 입력한 개인정보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처리됩니다.
  • 일반질의는 담당부서 접수 후 7일이내, 관련법령의 해석이 요구되거나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14일 이내에 답변처리되나 토요일·공휴일은 제외됩니다. ( * 작성자 검색 시 비공개 게시물은 검색결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 반복적 게시물,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등의 글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한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4조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작성하실 때 휴대폰 인증을 받고 20-30분뒤 인증이 만료가 되어 글 저장이 안될 수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여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농업인턴제의 심화, 확대에 관해...

번호
530231
작성일
2013-03-20 11:30:49
작성자
강○○
처리부서:
농업정책과
담당자:
김종섭 (☎ 055-930-3946 )
조회수 :
1996
공개 :
공개
처리 :
완료
  • 20130313_1703123.jpg(1.6 MB)
  • 20130315_1000473.jpg(1.9 MB)

 토마토 하우스 지주대 세우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토마토 하우스 지주대 세우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2009년 12월에 부산에서 합천으로 식솔들을 끌고 와 다행히 현재까지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농사로 먹고 살고 있는 올해 마흔 둘의 비교적 젊은 농사꾼입니다..
귀농 첫해 400여펑 남짓의 친환경 채소 농사로 시작해 현재는 토마토와 고추 시설하우스를 하고 있습니다.
올초 작목반에서 법인으로 전환한 대양면의 '한볕 친환경원예 영농조합 법인'의 조합원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군수님께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 아니라 현재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지자 공약사업인 '친환경 농업벨트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재 군내에서 실시중인 '농업인턴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신다면 어떨까하는 바램에서 제안을 드립니다.

한볕 법인은 현지인 네농가와 저희 집과 다른 한 가구의 귀농 농가 두가구를 합쳐 총 여섯 농가 10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작년 거창의 '금원산 마을'이라는 친환경 고추부각을 만드는 영농법인에 친환경 고추를 납품하는 농가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작목반으로 활동하면서 2년의 시간을 거친 후 법인으로의 전환을 합의해 오늘에까지 이르렇습니다.

현재 농촌 현실이 다 그러하듯이 저희 법인 역시 개별 농가로서는 생산, 유통, 판매등의 현실적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상황인식이 뭉치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점점 더 노령화와 유효노동력의 이탈로 공동화 되어가는 농촌 공동체를 안타까워하며 들어오게 하지는 못해도 떠나가는 마을로는 만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들로 지역사회에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자 친환경농업의 지역확장을 통한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대해 여러각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농가들이 그러하듯이 고령인구를 제외한 아직 농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비교적 활동력있는 농업인들의 두가지 큰 고민은 소득의 문제와 날로 어려워져가는 영농철의 상시적 노동력 수급문제입니다.
저희 법인 농가들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그런면에서 이번에 군에서 추진하신 '농업인턴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은 농업인턴 최민환 군은 저희 법인 농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습니다.
회원농가 대부분이 시설하우스 농사에 부부농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영농철이 다가오면 인력수급을 걱정하던터라 최군의 지원은 '바쁠땐 빗자루라도 거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농민들의 심정을 잘 헤아린 사업 같습니다.
법인회원간 상호부조로 틈틈히 품앗이를 하지만 그것 역시 각 농가일이 쫒기면 힘든 상황에서 아직 미숙한 노동력이나마 지원받고 함께 해 나갈 수 있다는 건 큰 도움이 됩니다.
최군 역시 아직 스물 여섯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거들면서 선배 농부들 곁에서 한가지라도 더 배우고 익히려는 모습이 저희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더 정이 가고 한가지라도 베풀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겠지요.
저 역시도 어제까지 두 차례 저희 집에서 함께 일하면서 제가 시골 들어와 농사지으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점과 최군이 하고 싶어하는 친환경 농업의 전망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최군 같은 의지를 가진 친구가 우리 마을에 한 두명만 더 있으면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이런 친구들이 면과 군을 통틀어 백명만 체계적으로 훈련받고 키워져 아직은 경제적 기반이 약한만큼 작은 규모의 농지라도 최소한의 부담으로 지원받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전 참석했던 친환경농업 연구회에서 보고받았던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 농업벨트조성사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핵심적인 내용이 의령, 함안, 창녕, 합천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2017년까지 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요.
4개군이 친환경농업면적이 다른 시군에 비해서 많아서가 아니라 도 평균이 4.1%에도 미치지 못하기에 추진하는 사업이고 합천의 경우 인증면적의 70%가 저농약으로 15년뒤에 폐지되고 나면 그 면적이 대폭 줄어들 형편이라 하니 그 목표치가 턱없이 높아보이기도 합니다.

공약추진과 관련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많이 제안이 되고 함께 동참할 것을 센터관계자분들이 호소를 하십니다.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입장으로서 이유야 어찌됐건 지원을 확대하고, 면적을 늘려나간다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더불어 사업추진함에 있어 조금 더 보완해 주셨으면 하는 부분을 제안 드립니다.
결국 이 친환경 벨트사업 역시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계획에 사람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설령 사람이 있다치더라도 현재 규모화되어있는 법인이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법인위주의 계획으로 수립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계산상으로 따져봐도 15년이후 무농약인증 면적이 1.5%로 떨어질 상황에서 현재 규모화된 법인이 추진해 늘려 나갈 수 있는 면적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단지 면적을 늘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친환경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젊은 인력풀을 만드는 것이 지금 더 시급한 과제라 보여집니다.
잘 짜여진 법인이 지원사업을 통해 규모를 늘릴 수는 있지만 실지로 그 면적을 책임있게 관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인력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되지 않으면 17년에 설령 목표치를 달성했다더라도 그것은 아주 불안한 사상 누각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제안드리는 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농업인턴사업을 확대, 심화해 '친환경 농업벨트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꾀했으면 합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말그대로 '친환경 할 수 있는 젊은인력'들을 농업인턴이라는 제도를 통해 배출시켜 바로 농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해 보자는 것입니다.
큰 틀만 말씀드리면 농업인턴에 참여하는 젊은분들이 참여하는 순간부터 농업인으로서 자격을 가지고 친환경 농업을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농업인으로 규정받을 수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농지를 최소한의 부담으로 임대받거나 아니면 자가로 해결하고 인턴기간동안 친환경 농사를 배우면서 지은 경력들이 고스란히 인증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참고로 무농약 인증의 경우 자기 농지에서 일년이상 일정기준을 지켜 농사지은 경력만 증명되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인턴농사 따로 자기농사 따로가 아닌 자기농사와 동시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 주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이 제안이 실현되기 위해선 여러가지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지자체의 행정적 뒷받침과 더불어 현재 잘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법인과 연계해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정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신 중에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라도 경청해 주시는 군수님께 고민거리를 한 가지 더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부디 저의 고언이 군정을 펼치시는데 작게나마 반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결국 농사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진리에 바탕해 좀 더 친환경 농업에 대한 수요와 면적확대로 지역민의 삶이 윤택해 지길 바라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와 함께 땀흘려 일하고 열심히 배우고 있는 최군의 일상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군수님께 감사의 뜻 전합니다.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답변

작성일
2013-03-20 15:30:36
작성자
김종섭
먼저 우리 군 홈페이지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농업인턴사업의 정확한 명칭은 2013년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지원사업이며, 초보 귀농인에게 선도농가에서 영농기술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량은 5개소이며,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농업벨트조성은 사업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관련 부서(농업지원과 환경농업담당)에서 귀하의 고견을 포함 우리 군 요구 사항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담당부서와 긴밀히 상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만족도 조사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 만족도조사에 제출하신 의견은 홈페이지 운영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답변이 필요한 민원이나 문의글은 전화문의, 군민의소리 등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자
행정과 행정담당 (☎ 055-930-3003)
최종수정일 :
2023.01.17 1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