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일본의 식민지 역사를 되풀이하시겠습니까?
- 번호
- 28076307
- 작성일
- 2021-10-01 10:02:37
- 작성자
-
이○○
- 처리부서:
- 문화예술과
- 담당자:
- 김동연( ☎ 055-930-3182 )
- 조회수 :
-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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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 :
-
완료
군수님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중국과 일본에 의해 역사를 왜곡당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넘어 한국과 김치를 빼았으려 하고 있으며
일본은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서 멈추지 않고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여
왜곡된 교과서를 발간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미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임나일본부를 정사로 가르치고 합천을 다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항상 눈 뜨고 코베여야 합니까?
왜 우리는 지킨답시고 다 내주고있나요?
버젓이 우리 지명이 있는데 왜 임나일본부식 명칭을 놓지 못하시는지
소수의 인원이 정한 전문가라는 사람의 자문이 과연 옳은 것인지
가야 등재 추진 관련자 계장과 학예사 등 책임자를 문책하고 파면해주시고
반드시 유네스코 등재 해설 글에서 '다라'를 삭제함으로써 바로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일본의 임나일본부 설에 명분과 힘을 실어주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주십쇼.
우리의 자식들이, 후손들이
일제의 식민지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빼앗긴 들에 봄을 찾아주세요.
[답변] 답변
- 작성일
- 2021-10-07 20:29:59
- 작성자
- 김동연
1. 평소 군정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오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2. 다라국은 6세기 전엽 중국 양나라 외국인 사절을 그린 사신도(양직공도)에 백제 주변국인 반파, 탁, 다라, 전라, 사라, 지미, 마련, 상기문, 하침라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가야지역 일원의 다라는 중국 외교문서에 기록된 국명이며, 200여년 뒤 간행된 일본서기에 기록이 옮겨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다라라는 지명비정은 기존의 고고학적 연구성과와 함께 주변에 위치하는 다라리 라는 지명 등을 통해 반영되었음을 밝혀 둡니다.
4. 최근 한일 양국의 역사학계에서는 임나를 가야 지역의 한 세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및 중국의 사료(광개토왕비, 삼국사기 강수열전, 남제서 왜국전, 통전 신라전 등)에서 임나가 한반도에 있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5. 임나일본부와 관려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있음을 밝혀 둡니다. 임나일본부는 임나지배설과 외교교역설로 크게 구분됩니다. 임나지배설의 경우 출장기관설, 분국설, 백제군사령부설, 가야왜인설으로 구분되며, 외교 교역설의 경우 교역기관설, 외교사절설, 외교기관설, 안라왜신관설 등이 있습니다.
6. 이러한 다양한 학설에 따라 최근의 경향을 살펴보면 가야지배를 위한 통치기관으로 보는 임나지배설은 폐기되는 상황이며, 가야와 왜 사이의 외교교역설로 보는 견해가 현재 한일양국 학계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7. 결국 이 부분은 이 분야의 학자들이 논문 발표 및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자들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를 반영하여 임나일본부 및 가야사 복원과 관련한 학술대회가 개최 될 예정입니다.
8.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문화예술과 가야사복원담당(055-930-3181~3)으로 문의하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