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오토캠핑장에서 5월중 1박을 계획하고 금일 10시에 인터넷 예약 접속하였으나, 5월은 성수기라 2박만 우선 예약 가능하고 1박은 불가하였습니다. 당연히 1박 예약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예약 가능 시간에 맞춰 접속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합천 관광과 캠핑 계획을 포기하였습니다. 일정상 2박이 불가한데 이런 조건부 예약이 있어 당황하기도 하였고 2박 예약하고 1박만하고 올까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황매산 오토캠핑장의 경우 군에서 시설비를 투자하고 민간에서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천군비가 투입되었으므로 민간이 위탁운영하더라도 운영의 기본 방향은 군청과 협의하여 국,공립 자연휴양림에 준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성수기라도 국공립 자연휴양림에 2박 우선예약은 없습니다. 합천에서 투자한 시설인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국민 모두가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어할 것인데, 성수기에 최대 영업 이익을 위해 2박으로 예약 조건을 둔다는 것은 불합리하고 당초 군에서 예산을 투자한 목적과도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2박 우선 예약이 캠핑장 운영자에게는 당장 이익이 있을지 모르지만 합천군 관광 이미지 제고와 합천군 경제 활성화에는 저해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계속 캠핑 성수기 인데 6월 예약분 부터라도 2박 우선 예약제를 없애거나 2박 우선예약제가 꼭 필요하다면 별도 구역을 지정하든지 운영 방식을 개선하여 황매산 오토캠핑장을 찾는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개선을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