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은 갈수록 시퍼래지고 있습니다.
햇빛이 쨍한 여름날이 오고 있으니까요
억새가 햇빛 듬뿍받고 잘커서 가을에 멋진 풍경바래봅니다.
초록 바다에 진한 주황으로 눈에 확띄는 털중나리가 요즘 한창입니다.
하지만 자꾸 사라집니다.
어제 본 게 모레는 없어지니까요
예쁘면 꺽어서 가져야할까요?
고이 모셔가서 자기만 봐야할까요?
10년 넘게 황매산에서 자라 12개가 넘는 꽃을 단 털중나리를
캐간 사람은 기쁨에 벅차 밤에 두다리 쭉뻗고 잠을 잘잤겠지요.
황매산은 천상의 화원이었습니다.
계절따라 수많은 야샹화가 천국을 연상캐했다고 하니까요.
황홀할거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