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을 머리에 이고 은행나무주차장 부터 걸어오신 어르신들은 더 이상 못 올라가겠다며 손사래를 치셨다~
그늘에서 충분히 쉬실 수 있도록 배려하며 황매산 해설을 했다
능선 너머에 펼쳐진 천상의 화원 철쭉군락지를 감상하시려면 최소한 능선까지는 올라가셔야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10분만 올라가면 되고, 천천히 갈 것이며, 최대한 그늘로만 이동하겠다고 안내했다
"가봐야지~ 가보고 싶어~"하며 일어나 따라 나서시는게 아닌가!
역쉬~ 산악회는 달라~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이야기를 들려 드리며 제2철쭉군락지에 도착!
환호성을 지르시며
"안 올라왔으면 후회했겠어~"라며 기뻐하셨다~

100세 시대임을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