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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전고분군
다라국은 400년 고구려군의 김해 가락국 공격을 전후해 낙동강 하류 지역 주민들이 옮겨오면서 성립됐다고 얘기된다. 여기 성산마을에서 석기 시대 돌그물추나 돌화살촉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먼저 자리잡은 사람과 새로 온 사람들이 섞여 살았을 것이다. 다라국 역사는 200년 안팎인데 옥전고분군은 이 시기 신산 고난과 화려찬란을 모두 안은 셈이다.
옥전고분군은 합천박물관 뒤쪽 산자락이 내려앉는 능선에 모여 있다. 평지가 아닌 산기슭 고분군 대부분이 그렇듯, 바람도 쉬어 갈 정도로 고즈넉하고 아늑하다. 듬성듬성 앉은 고분 사이를 거닐면 그 느낌이 독특하다. 아이들 소풍터로도 괜찮겠고 혼자 와서 이리저리 생각하며 거닐어도 좋겠다. 물론 둘이 또는 셋이 와얘기를 나눠도 좋을 그런 길이다. 산책로도 마련돼 있고 성산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