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SNS에서 전기마차 사진을 보았습니다. 누가봐도 말 한마리가 끌기에는 버거워보이는 크기의 마차에 10명이 넘는 인원이 타있고, 말은 매우 초췌한 모습으로 그 마차를 끌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마차가 있어야만 했던 때에도 말 한마리가 10명 이상을 태운 마차를 끌진 않았습니다. 말은 기계가 아닙니다. 기름 넣고 엑셀 한번 밟으면 가는 자동차가 아닌 하나의 생명입니다. 지금같이 문명이 발전한 세상에서 굳이 말에게 마차를 끌게 시킬 필요가 있는겁니까? 전동차가 가지 못하는 곳까지 가기 위해서 마차를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그런 곳은 마차보다 관광차가 훨씬 더 쉽고 편리할겁니다. 굳이 마차를 운행하는건 아무리 보아도 동물을 전시용으로 학대시키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한여름의 더운 땡볕에도, 한겨울의 추위에도 말의 건강은 하나도 고려되지 않은 채 계속 운행되고 있습니다. 말의 건강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것은 맞습니까? 충분한 식사와 휴식,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있습니까? 부디 이 잔혹한 동물학대인 전기마차를 폐지하고 말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로 넘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