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테마파크 마차 사진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마차 운영 자체가 동물학대라는 것에 이미 사회적 합의가 되었던 것 아닌가요? 경주에서 말이 마차 몰다 죽은 게 화제가 되어 경주시와 마차를 굴리던 인간들이 비난받던 것도 기억이 안 나시나봐요? 사람을 열 명 이상 태우는 마차를 말이 끌게 하다니, 아이디어 낸 자와 그걸 결제해준 자들은 사이코패스 집단입니까? 돈만 벌 수 있다면 뭐가 고통을 받든말든 그러다 죽든말든 상관없다 이거예요?
전기차라는 말도 있던데, 전기차라서 문제가 안 된다 생각하면 그게 전기차인지 뭔지, 근로계약이 뭔지도 모르는 동물에게 맬 게 아니라 그걸 구상하고 결제해준 인간들을 거기다 번갈아가며 매어 하루종일 끌게 하시지 그러세요? 다들 아주 좋아하겠네요!! 구경거리도 되고 돈벌이도 되고 학대가 뭔지 모르는 인간들이 학대를 몸소 체험할 수도 있어 일석삼조네요!!!
마차 같은 시대착오적이고 잔인한 짓거리는 그만두세요. 그게 언론으로 대중에 알려져서 망신 당하는 거라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일 겁니다. 양심 챙기고 정신 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