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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홍 선생의 예술세계

향파의 예술활동

예순 해를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향파가 가꾼 예술사회활동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선생은 최초의 출판미술가로서 정현웅과 더불어 한국 근대문학사의 대표적인 잡지와 작품집의 표지그림과 꾸밈새를 맡았다.

향파의 예술활동
향파의 예술활동
향파의 예술활동
향파 이주홍선생 향파 이주홍선생

『신소년』․『별나라』를 비롯한 잡지에 그려진 강렬한 표지그림은 한국 근대문학의 됨됨이를 넓고도 정확하게 내면화시키는 커다란 공을 세웠다.

1934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똑둑이의 설노리」를 비롯해 많은 만화를 그렸는데,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본격적인 문인만화 시대는 향파로부터 비롯된다.

향파 이주홍선생

단아하면서도 활달한 향파의 서예, 섬세하면서도 선비의 품격을 잃지 않은 다채로운 그림은 전통 문인화를 근대 서화와 접목시킨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롤레타리아 동요집 『불별』(1931)에 실린 「편싸홈의 노래」를 비롯한 여러 현실주의 음악의 작곡․작사는 뛰어났던 향파 이주홍 선생의 예술 재능을 다시 한번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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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주홍어린이문학관 (☎ 055-930-4895)
최종수정일 :
2019.09.05 14: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