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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들 풍류읊던 함벽루는 그 모습 그대로

작성일
2012-12-16 18:00:1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610

함벽루

함벽루

어쨌거나, 이처럼 여름에도 처지지 않고 역동하는 공간인 황강레포츠공원 맞은편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함벽루가 자리잡고 있는데, 축제 기간에는 강 가운데 임시로 세운 잔교(棧橋)를 통해 건너갈 수 있고 보통 때는 위쪽 합천교 다리로 건너갈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어르신들 게이트볼을 하는 쪽으로 흙길이 나 있고 이는 그 너머 함벽루로 가는 대나무 숲길과 이어진다.

고려 시대 들어선 함벽루에서는 맞은편 강물과 백사장, 멀고 가까운 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 강가에 바짝 붙어 높다랗게 서 있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바람이 불면 더 시원하다. 난간에 바 투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때로는 아찔한 느낌을 짜릿하게 던져주기도 한다.‘남명 선생’,‘퇴계선생’,‘선무사 이종하’,‘난포 이대형’의 한시와‘함벽루기’가 현판으로 걸려 있다. 남명 조식(1501~1572)은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에 생가가 있는 조선 시대 이름난 선비이고 같은 해 태어나 두 해 일찍 세상을 떠난 퇴계 이황 또한 학설의 옳고 그름은 서로 다퉜으나 동시대 으뜸으로 꼽혔던 유학자다. 그러니 이들 현판은 예부터 이제까지 많은 이들이 찾아와 황강이 만들어 부려놓은 일대 풍광을 즐겼음을 일러주는 물건들이다. 요즘 들어 새로 만들어진 매우 동적인 공간인 황강레포츠공원이, 옛날부터 있어 왔으나 그 느낌은 반대로 아주 정적인 함벽루와 이어져 있어 여기를 찾으면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적지 않은 즐거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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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07.10 13: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