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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용 혹은 의례용 토기로 양은 많지 않지만 고령·합천지역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토기이다. 넓게 펴진 굽다리 위에 상하가 비슷한 원통형의 몸체를 세우고 그 위를 볼록하게 솟아오르게 만든 다음 맨 꼭대기의 그릇 받침부를 납작하고 넓게 벌어지게 하였다.
뚜껑 있는 긴목항아리와 세트를 이루는 고령·합천지역 토기의 대표적인 기종이다. 그릇을 올려놓은 바리부분이 깊숙하고 위로 넓게 벌어지며 입 주위가 짧게 밖으로 벌어진다. 팔자형으로 벌어진 굽다리는 3,4단의 돌대를 구분하여 여기에 굽구멍을 뚫었다.
토기는 굽다리접시와 뚜껑접시,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 바리모양그릇받침과 원통모양그릇받침, 손잡이달린잔 등이 주종을 이루며 인근 고령 지산동고분군 출토품과 거의 같은 이른바 대가야계 토기들이다.
합천 옥전고분군에서는 여러 고분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리자루큰칼이 출토되는데, 특히 M3호분에서는 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1자루와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 2자루, 용문양고리자루큰칼 1자루 등 모두 네 자루가 한꺼번에 출토되어 옥전고분군을 축조한 다라국의 수준과 역량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고분은 구덩이를 판 후 덧널을 짜고 외곽에 돌을 보강하여 만든 반지하식의 덧널무덤으로서 봉분의 지름은 동서 19.4m 남북 21.6m 이다. 으뜸 덧널에서 널받침으로 사용된 121점의 쇠도끼, 금동장 안교와 2점의 말투구를 비롯한 말갖춤, 화살통과 화살촉, 투구·목가리개, 비늘갑옷과 같은 방어구, 고리자루큰칼이 4자루나 출토된 것으로 보아 다라국 최전성기 왕의 무덤임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