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23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두 번째 강의가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부산대학교 김동원 선생님이 하셨는데,
<서양의 한반도 상륙-영국 탐사선 프로비던스호와 부산항>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주요내용은
1. 서양의 한반도 상륙과 우리의 역사인식
2. 두 번째 '발견'의 시대, 1750년 이후
3. 윌리엄 브로우턴과 영국 탐사선 프로비던스호
4. 브로우턴의 눈에 비친 조선과 조선인
5. 낯선 이방인이 우리 역사에 남긴 것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당시 서양인이 바라본 조선인들에 살펴보았습니다.
브로우턴은 조선의 고위 권력자일수록 타자를 거칠고 강경하게 거절하고 오두막에 살고 있는 비참한 사람들이 타자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이며 격의가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그들과 공존하는 지혜는 저 밑바닥의 민중 세계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었음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8월 10일(금)에는 우정미 선생님의 <쇄국의 길-크리스트교의 금교와 무역 독점>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