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관장 하창환)에서는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합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상명대학교 최군성 교수 개인사진전 <심원의 정원2>을 개최합니다.
이번에 개최하는 사진전은 합천박물관에서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연에 대한 외경심을 카메라의 뷰파인더에 옮겨 절묘하게 표현하는 최군성 교수를 초대하여 그 분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최군성 교수는 한국사진학회 회장,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겸 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번 전시작품은 최 교수가 30년을 순수자연인으로 순수예술 세계를 지향하는 일관된 마음으로 작업한 것인데, 앞으로 교수가 아닌 작가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15점을 엄선하여 전시합니다. 이 작품들은 시공에 대한 경외심과 고독이 담겨 있으며,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 모두가 꿈꾸는 순수의 여백, 그리고 침묵하는 시간을 자연 속에서 찾아내고 있습니다.
합천박물관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전시나 학술행사, 사회교육 등 박물관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해나감과 동시에, 이번 전시작품과 같이 최근의 문화 경향을 잘 반영하는 현대 문화예술 작품을 초대하여 특별전시를 개최함으로써 합천의 문화적 저변을 더욱 넓히고자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