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합천박물관 학술회의 개최
             - 다라국(多羅國)의 위상과 역할,  “황강의 지배자, 다라국의 진면목을 만나다” -

❏ 일시 : 2013년 11월 07일 목요일 13:00
❏ 장소 :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

  합천군과 경상대학교박물관에서는 “다라국(多羅國)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3회 합천박물관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황강의 탁월한 지정학적 위치를 발판으로 성장했던 “다라국(多羅國)”이 당시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떠한 위상을 가지고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다라국의 실체를 밝혀준 합천 옥전고분군의 조사성과와 과제를 종합하고, 아울러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옥전 성산산성의 조사결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서 이러한 조사성과들을 바탕으로 전쟁이 빈번했던 고대 사회에서 다라국은 어떠한 군사력(무장체계)을 갖추고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나아가 당시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던 대가야와의 관계를 통해 다라국의 모습을 조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유물자료를 다루는 고고학뿐만 아니라, 작은 조각들로 이루어진 문헌자료를 최대한 집성하여 역사학적 관점에서도 다라국에 대해 접근해 볼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보다 균형 있고, 종합적인 학술회의로서 합천지역의 고대사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학술발표는 ‘다라국 고고학’, ‘옥전 성산산성의 조사결과’, ‘다라국의 무장’, ‘다라국과 대가야’, ‘복원 다라국사’ 등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발표 이후에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