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는
2014년 연구과제 『가야 문화유산 원형복원을 위한 고증조사연구』의 일환으로
2014년 6월 20일(금)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합천·창녕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가야고분에 대한 성격, 축조기법 등
최신 성과를 중심으로 조사연구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의 주요 내용은 합천지역 고분문화와 고분 축조집단 관련 조사· 연구성과,
합천지역 고분축조기법과 주변지역과의 비교· 검토, 합천의 성곽유적 최근 조사 성과 등이다.
구체적인 발표의 내용은
<합천의 가야문화>라는 조영제 경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는 「합천지역 고분 축조기법과 주변지역과의 비교」라는 주제로
<합천 삼가고분군 최신 발굴조사 성과>(최용준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연구원),
<합천지역 봉토분 축조기법>(정인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연구원),
<합천지역 목곽묘 축조기법>(권용대 울산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창녕 교동고분군 최신 발굴 성과와 고분 축조기법>(민경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의 소주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2부는 「합천지역 고분 축조집단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합천· 의령지역의 가야 세력>(이형기 국립해양박물관 연구원),
<합천 성산토성 축조집단의 성격>(김형곤 동서문물연구원 원장) 등의 소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발표회를 통해
가야문화권 유적조사 현황 파악 및 주변 조사기관과의 연구 교류 확대를 기대하며,
합천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조사연구 발표회를 유치하면서
합천지역 가야고분의 성격과 축조세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합천의 고대사를 복원함으로써 합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들에게는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