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관장 하창환)에서는 2015년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10주 일정으로 제11기 박물관대학을 개최한다. 모집 기간은 2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지만 문화유적 답사 시에는 입장료와 식대 등을 고려하여 실비를 징수한다.

  이번 강의는 <조선시대를 바라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역사 가운데 흥미 있는 주제를 뽑아서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강사진은 그 동안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꾸준히 연구한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조선시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우리 시대와 가까운 조선시대의 역사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는 대단히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유적 답사는 경북 문경지역의 옛 길과 각종 생활의 모습들을 살펴봄으로써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총 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천박물관에서는 항상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를 통한 군민 자긍심 고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강의의 내용은 
  조선의 도자기와 질그릇(조원영 합천박물관 학예실장) 세종시대 과학기술 발전의 의미(정용범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조선의 선비, 남명 조식(이상필 경상대학교 교수)  붕당정치의 풍운아 내암 정인홍(김익재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연구원) 조선시대의 주거건축(하종한 경남도립거창대학 교수) 조선시대 향교와 서원건축(고영훈 경상대학교 교수) 조선시대의 길(한정훈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조선시대의 하층민들(양흥숙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조선시대의 전쟁(유우창 동서대학교 외래교수)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김현라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등이다. 
 
  박물관 대학에 수강 신청을 하려면 합천박물관(☎055-930-4882,48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