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은 지름 15∼30m 정도의 봉토로 되어 있으며, 무덤의 남쪽 끝은 도굴된 널무덤(토광묘)이 있다. 81년 발굴조사를 통해 9기의 무덤이 조사되었다. 구조는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 확인되었고, 장신구류와 무기류를 비롯해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무덤의 구조와 유물을 통해 4세기 초에서 6세기 중엽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삼가 무덤들은 가야 무덤의 발달과정과 지역문화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