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사인 미스코시 백화점은 1906년 서울 충무로 지금의 신세계 백화점 본점 자리에 경성 출장소인 미스코시 오복점을 세웠다. 오복점은 옷감과 의류를 파는 상점이다. 1930년 신관을 짓고 미스코시 백화점 경성점으로 정식 독립했다. 미스코시백화점은 1945년 8·15광복 이후 한국인에 의해 동화 백화점으로 개점하였고, 1950년 6·25전쟁 당시에는 미군의 PX건물로 사용 되었으며, 휴전 후인 1955년 2월 (주)동화백화점으로 설립되었다. 1962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에 인수됐다. 이듬해인 1963년 삼성그룹이 동방생명을 인수하면서 동화 백화점은 삼성그룹 계열사가 됐다. 이 해 11월 백화점 이름을 신세계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