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운석충돌구는 초계-적중지역에 위치한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이다. 지난 2020년 한국지질연구원에서 시굴조사와 광물분석을 통해 ‘충격원뿔암’과 ‘충격변형석영’ 등 운석충돌의 직접적 증거를 밝혀내면서 동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았다.
합천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지름 약 200미터 크기의 운석이 시속 20여km의 속도로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지름 7km의 거대 분지. 이 분지는 오랫동안 물을 가두는 호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최대 70여 미터가 넘는 호수퇴적층이 쌓이면서 지금의 비옥한 분지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한반도에서 합천군만이 보유한 유일한 지질자원인 합천운석충돌구는 교육, 연구, 관광의 중심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합천군은 2025년 운석충돌구거점센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천문 우주산업 집중육성이라는 국정기조에 발맞춰 과학관과 천문관 설립과 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를 위해 초계대공원 내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