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양늪생태공원은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우습지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 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이다.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경상남도 대표 우수 습지로 재지정 되었다.
정양늪생태공원은 약 1만 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났다. 전체 면적은 41만㎡로 황강 수량과 수위 감소로 육지화와 수질 악화가 가속화되면서 습지 기능을 잃어갔지만 2007년부터 5년간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실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계로 되살렸다.
늪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갖가지 생태체험과 늪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3.2km의 주변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탐방 테크 주변으로 가시연, 수련, 어리연, 남개연, 물옥잠, 자라풀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공존하고 있으며, 고니, 흰뺨검둥오리, 기러기 등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자리매김 하였으다. 또한 정체수역의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생태체험학습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