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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기후의 비밀

가야산 중턱, 완만한 경사지에 세워진 해인사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430m의 가야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해인사가 위치한 곳은 가야산 내에서 가장 완만한 곳의 하나로 거대한 규모의 가람이 들어서기에 적당한 크기의 장소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해인사가 위치한 곳의 경사도는 약 10%로서 계천가를 제외하고는 이 지역 내에서 가장 경사가 완만한 곳이다.

경판을 숨 쉬게 하는 계곡의 바람

대장경판전이 서있는 곳은 해발 700m로 해인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대적광전 뒤에 5m 정도의 단을 쌓아 그 위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방향은 서남방향이다. 네 방향으로 각기 마주보고 있는 판전 건물은 건물 자체도 원활한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위치하고 있는 곳의 지형 자체도 경판 보존에 유리한 요인을 가지고 있다. 가야산 지형의 특성 상 아래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자연 환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목판 보존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 환경

목판의 보존에 적합한 환경은 20℃ 내외, 습도 80% 이하라는 기준을 두고 있다. 그런데 해인사 대장경판전의 기후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대장경판 옥내의 습도는 여름 평균 89.09%, 겨울 평균 75.91%로 일반적인 목재 보존 기준보다 높은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판전 내부의 온도는 여름 평균 19.81℃, 겨울 평균 2.74℃로서, 겨울 옥내 온도가 기준치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수백 년 지속되어 온 바람의 노래

그렇다면 적절한 목재 보존 환경 기준을 벗어나는 판전 내부의 환경 속에서도 수백 년 동안 훌륭한 수준으로 경판이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바로 ‘자연환기’이다. 외부의 바람에 의한 풍력 환기로 인해, 외부 풍속이 2m/s일 때 실내기류분포는 0.5m/s 이상, 외부풍속이 1m/s일 때는 0,3m/s 이상의 기류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판가의 과학적 설계에 의해 경판과 경판 사이의 공간에서도 약 0.2m/s 이상의 기류가 유동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인사 대장경판전은 이러한 기류의 효과에 의해서 여름철 고온, 고습의 환경에서도 수백 년 간 경판 보존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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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관광진흥과 대장경파크담당 (☎ 055-930-4698)
최종수정일 :
2019.09.04 1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