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은 4.3. ~ 4.4.(2일간) 제15기 합천박물관대학 수강생 69명과 함께
강화지역으로 문화유적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고려왕조가 대몽항쟁을 위해 39년간 머물렀던 궁인 고려궁지,
조선시대의 관아 건물로 오늘날 군청과 같은 역할을 맡았던 고려궁지 내 강화유수부 동헌,
선사시대부터 근 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었던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산성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쳤던 강화동종,
북방식 고인돌 가운데 대형에 속한다는 강화지석묘,
보문사 ,전등사와 함께 강화의3대 고찰중 하나이며 꽃문살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정수사,
조선왕실의 중요한 서적들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를 볼 수 있는 전등사
정족산성이라고도 하며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삼랑성,
사적 제227호이며 강화도 요새지의 총사령부였던 광성보,
당시의 전투상을 성채와 소나무에서 포탄의 흔적으로 볼 수 있었던 초지진을 마지막으로
문화유적 답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체격, 무기기술 등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 침략자들에게 대항하여 나라를 지키려했던
우리 민족의 호국정신과 호국불교정신, 또한 전란 속에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고 서적의 보존을 위해
애썼던 조상님들을 이번 강화도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 4.11.(목)에는 부산대학교의 김현라님께서 <고려시대의 신분제도>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