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2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22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의 마지막 강의가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 김동원교수님이 <중세 유럽의 공동체 수호를 위한 민중의 응징문화>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그 주요내용은
1. 민중의 공동체 수호 관행, 샤리바리
2. 농촌 샤리바리의 대상
3. 도시의 샤리바리
4. 샤리바리를 대신하는 근대 국가의 억압체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샤리바리는 유럽의 중세시대에 사회 공동체 속에서 특정인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주고 문이나 지붕을 두리고 부수며 당사자를 당나귀에 태워 끌고 가며 돈을 요구하는 청년들의 집단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관습이 당시 유럽 마을 공동체에 미친 영향과 근대 국가로 변해가면서 소멸해 가는 과정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본 강의를 마지막으로 85명의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되었습니다.
이로써 합천박물관 제22회 테마강좌는 끝이 났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강의에 참석해주시고, 마지막 강의를 아쉬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합천박물관은 3월 15일에 합천박물관대학으로 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