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수화로 통하는 세상’함께 만들어요.
손끝으로 전하는 마음, ‘사랑의 수화교실’ 수료식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5월 3일 개강해 4개월간 운영된 ‘사랑의 수화교실’ 수료식을 23일 19시에 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영수 농아인협회 합천군지부장, 배경석 경남농아인지원센터 실장, 농아인협회 회원, 수강생 등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전달, 청각장애 소재 영화감상, 하반기 수화교육 운영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실은 평소 수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기초단어 부터 대화연습 까지 총 16강으로 진행되었다.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에도 강사와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참가한 수강생 12명이 본 과정을 수료해 농아인과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만큼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농아인협회 임영수 회장은 “일반인과 비장애인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농아인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에 계기가 되었다.”며 열심히 수화를 배운 수료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반인의 뜨거운 관심으로 하반기에는 초급반 이수자를 대상으로 중급반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초급반과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사랑의 수화교실은 올해 처음으로 합천군의 지원을 받아 합천군 농아인협회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합천군에는 590여명의 농아인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작성자 :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유대년주무관(☎ 930-3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