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책면 『대학생 300명』 농촌봉사활동 실시
마늘 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쌍책면(면장 김학중)에서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동안 부산 부경대학교 학생 320여명(공과대생 300명, 총학생회 및 지도교수 20명)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마늘 수확이 한창인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로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고마운 일이었다.
쌍책면에서는 1차로 지난 5.4~7일(3박4일) 부경대학생 72명이 마늘 쫑뽑기를 실시하였으며, 이번 수확기에는 2차로 버스8대를 동원하여 다시 오게 되었다.
행정에서는 숙식장소·샤워장 제공, 물·간식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황금 같은 공휴일을 뒤로하고 뙤약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결실의 소중함과 농촌봉사의 훈훈한 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숙박을 마을회관에서 해결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한 먹거리로 캠핑 같은 분위기를 즐기며 마을 어르신과 소통하고 활기가 넘쳤다. 또한 12개 마을에서는 고령자와 취약농가가 대부분인 인력이 부족한 요즘에 많은 일손을 덜게 되었다.
쌍책면장은 현장을 직접 돌며 불편사항을 챙기며 격려하였으며, 학교와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결연의 끈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