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길지, 제23차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 합천군 가야면에서 개최
합천군 가야면(면장 박종묵)은 26일 「제23차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조선 십승지란 조선시대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을 말하는데 이날 회의는 10개 시군(합천군 가야면,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의 읍면장 및 담당자 50여명이 참여하여 각 시군별 중점사항 홍보와 십승지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토의하였다.
협의회 본회의 후에는 가야면의 특산물인 파프리카를 홍보하고 대장경밥상 시식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해인사 사찰 및 소리길 탐방,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를 관람하여 회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묵 가야면장은 “산세가 수려하고 지덕(知德)이 두터운 조선 최고의 길지 가야면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자”라고 말했다.
정감록에는 “가야산 아래 십승지(十勝地) 중의 하나인 만수동(萬壽洞)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둘레가 이백리나 되며 오래도록 몸을 보전할 수 있는 곳이다(伽倻山下南 有萬壽洞 周回二百里 可得保有)”라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