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황토한우, 수출길에 오르다!!
홍콩공영방송 및 수출관계자 합천축협 경매시장 방문
축산 청정지역인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황토 첨가사료를 먹고 자란 1등급 이상의 합천황토한우가 올해 5월부터 홍콩․마카오에 수출을 시작한다.
수출과 관련하여 25일 10시 홍콩․마카오의 구매담당자 및 육류전문가 등 22명이 홍콩공영방송(TVB)과 함께 합천축협 경매시장을 방문하여 전자응찰시스템, 실시간 경매동영상, 인터넷 경매결과 조회 등 통합서비스 구축과 합천축협사료 품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합천황토한우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취재를 실시하였다.
합천 한우의 해외수출은 지난해 11월 19일 한국과 홍콩 정부 간의 한국산 쇠고기 검역․위생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지난 2000년 국내 구제역 파동과 함께 한우 수출이 중단된 이후 16년 만에 수출길이 열린 것이다.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태우그린푸드과 지난 12일 업무협의를 통해 합천황토한우 수출에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엄선된 선별로 첫 수출물량인 8두분(360kg)은 5월 16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매월 20두분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영남LPC도축장을 거쳐 ㈜태우그린푸드에서 등심, 안심, 채끝 부위를 가공해 홍콩의 유명호텔 및 대형판매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합천축협관계자는 “이번 홍콩 첫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급육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